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시사 프로그램 <목격자들>이 방송 3년을 맞아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2018년 1분기 <목격자들> 작품 공모를 다음 해 1월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독립피디, 독립영화감독 10여명과 협업해 지난 2015년 4월 ‘세월호 1주년 기획 - 수색 중단, 그날의 기록’을 시작으로, <목격자들>이라는 제목의 시사 다큐멘터리 130여 편을 제작·방송해왔다. 뉴스타파는 “하청 형태의 기존 외주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아이템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수평적인 협업 시스템을 추구해왔다. 참여하는 제작진이 다채로운 시각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제작 자율성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목격자들> 제작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2018년 작품 공모를 분기별로 모두 4차례 열기로 했다. 이번 1차 공모 뒤에는 3월, 6월, 9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작품 기획 의도, 구성안, 취재 및 촬영 내용 담긴 일정 등이 담긴 기획서와 제작진 경력 등 프로필을 뉴스타파 전자우편(
witness@newstapa.org)으로 보내면 된다. 공모 분야는 노동, 환경, 여성, 정치, 교육, 역사, 통일, 국제 등 시사 부문 위주이며, 공모에 선정되면 1편 당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뉴스타파는 작품 선정 원칙으로 △저널리즘 원칙에 충실한 작품 △작품의 독창성·주제의식을 살피며, △이미 제작·취재·편집이 진행 중인 작품의 경우에는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뉴스타파 누리집(http://welcome.newstapa.org/23027)에서 살펴볼 수 있다.
김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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