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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뉴스 자동추천 만족도 높지만 ‘확증 편향’ 우려도

등록 2019-05-08 12:00수정 2019-05-08 13:46

방통위 ‘2018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인식조사’
스마트폰·스마트워치는 ‘소통’ 피시는 ‘정보검색’ 활용
5년 안 원격진료·로봇 일부서비스 상용화 가능성도
콘텐츠별 자동추천 서비스 이용현황. 방통위 제공
콘텐츠별 자동추천 서비스 이용현황. 방통위 제공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데스크톱 컴퓨터(53.6%), 노트북 컴퓨터(29.2%), 태블릿 피시(7.9%), 스마트 워치(1.9%) 순으로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목적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반면,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 등 피시류는 정보검색을 위한 활용도가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은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서비스 이용자의 사용경험과 태도 등을 조사한 ‘2018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의 인식과 행태 변화를 3년 간 추적하는 패널조사로 2020년까지 실시된다. 이용자 패널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7~63살 남녀 4233명(2411가구)로 구성하였으며 가구별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스마트폰 이용자로 인터넷을 하루 1회 이상 사용하는 자이다.

포털 등의 자동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뉴스(63.9%), 영화 및 동영상(56.2%), 음악(46%) 순으로 뉴스 추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가 선호할 만한 것들을 선별, 제공해 검색 비용 절약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뉴스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80%는 자동 추천 결과에 대해 “내 취향 또는 뉴스 이용 목적에 적합”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추천 기사가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하다’(69.5%)유용하다’(73.0%)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73%) 등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인의 사고나 가치관이 편향될까 두렵다는 견해도 57.8%로, 자신이 선호하는 정보만 편식해 기존 고정관념이 강화되는 확증편향 현상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5년 안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 서비스엔 원격진료(63.1%)와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로봇(55.8%) 등이 꼽혔다. 그러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교육용 로봇(40.8%)과 아기돌봄 로봇(41.6%)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용화될 경우, 응답자들이 가장 이용하고 싶어하는 지능정보 서비스는 무인상점(70.3%), 로봇·드론에 의한 택배·배달 서비스(63.3%)였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에 대한 염려가 적고 일상생활이 편리해지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기관별 개인정보 데이터 관리 신뢰도. 방통위 제공
기관별 개인정보 데이터 관리 신뢰도. 방통위 제공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관련해 이용자 58%는 5년 전과 견줘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는 금융기관(59.6%)을 꼽았다. 정부 및 공공기관(52.6%)이 그 뒤를 이었으며 온라인 쇼핑몰(35.0%)은 신뢰도가 꼴찌로 나타났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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