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3 23:48
수정 : 2019.11.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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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자서전 교실’ 참가자 13명이 시작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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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자서전 교실’ 참가자 13명이 시작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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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자서전 교실’ 종이책 무료 보급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서울시 중구청과 공동으로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정리한 ‘자서전 교실’ 참가자들의 책을 발간한다.
‘자서전 교실’은 재단 직원 20명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지역의 어르신 1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주 1회 구술과 집필, 편집 디자인까지 실습해 자서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내 인생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지난 5월 첫 참가자 13명을 뽑아 진행했다. 전통상인, 기술장인, 상이군경, 실향민 등인 참가자들은 70~80여 년 아픈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이야기를 자녀와 손주들에게 들려주듯 풀어냈다.
재단은 오는 12월12일 종이책 자서전 출간과 더불어 전자책(e-Book)으로도 펴낼 예정이다. 앞서 만화로도 구성해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종이책 자서전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전자우편(
lifestory@kpf.or.kr)으로, 구독자 이름·주소·연락처·소속기관 이름(선택)·책을 갖기 원하는 동기를 간단히 적어 보내면 된다. 1인 1부 무료, 택배비 자비 부담 원칙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자서전교실 운영단 “자서전 집필 과정에 사진 등 자료를 수집하면서 어르신 세대와 자식, 손자 세대가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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