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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노조 “해고 사태 비통…업무환경 문제도 짚어야”

등록 2020-06-26 18:41수정 2020-06-26 18:42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채널에이 출입구에 경비 직원들이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채널에이 출입구에 경비 직원들이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채널A 노동조합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소속 기자가 해고된 데 대해 "조합원들의 윤리의식을 재고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조합원 3명에 대한 회사 측의 징계 결과에 대해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그러면서도 "그동안 치열했던 취재경쟁 속에 절대적 인력이 부족했던 채널A 보도본부의 열악한 환경을 뒤돌아보면 이번 사태가 해당 조합원들의 책임만으로 떠넘기기엔 함께 해온 동료로서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며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노조는 "사측은 업무환경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각성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는 이번 징계 과정에서 부당함은 없는지 해당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후 대응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채널A는 전날 인사위를 열어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법조팀 소속 이 모 기자를 해고하기로 결정했으며 홍모 사회부장에는 정직 3개월, 배모 법조팀장에는 정직 6개월, 이 기자와 같은 법조팀의 백모 기자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또 보도본부장과 부본부장도 감봉 처분을 받고 경질됐다. 보도본부장은 현재 공석이다.

홍 사회부장은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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