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기 동국대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퇴직교원 정부 포상 포기 확인서’를 공개했다. 그는 ‘교수로서 사회적 혜택을 누리고 교육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포상을 받는 것이 송구스럽고, 대통령 윤석열의 이름으로 포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 통일협회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영화 <보호자> 포스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정우성 배우는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보호자>로 ‘제55회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정 감독을 비롯 김남길·박성웅 배우가 출연하며, 10년 만에 출소한 수혁이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해마다 스페인에서 열린다.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이정재 감독의 <헌트>도 올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