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월간지 ‘활천’ 1926년 1월호. 기성교단 제공
◇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교단은 3일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월간지 <활천>(活泉) 창간 100돌을 기념해 예배를 올린다. ‘활천’ 100년사 발간, 기념 영상 제작, 수기 공모 등 100돌 행사도 진행한다. ‘활천은 기성 교단의 기관지로 1922년 11월 25일 조선인 교역자와 이들이 조성한 자금으로 창간했다. 활천은 일제강점기 때 검열, 지면 축소 강제 등의 압박에 시달렸고, 전쟁 선양 등의 기사를 거부하다가 6개월 정간 처분을 받았고 1941년 결국 폐간됐다. 해방 뒤 복간됐다가 1950년 한국전쟁 와중에 중단됐고 전후 재복간됐다. 1980년대부터 활천사라는 출판사에서 새로 운영을 해왔다.
◇ 한신대(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이형원)은 30일까지 한신대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제39회 탁본전람회 ‘조선명필의 재발견, 광산김씨 가문의 서예’를 한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하나로, 광산김씨 인물들이 남긴 이겸인 묘표, 이항복 신도비, 이민장 묘표, 우암 송 선생 추향비, 신흥사 사적비를 포함해 모두 20점을 전시한다.
◇ 안양대(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21일부터 30일까지 전기 1차 석사 신입생을 모집한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과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수료를 위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일 여러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것을 이르는 ‘멀티데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복합 유행’을 선정했다. 운동선수가 최고 기량을 발휘하거나 연예인의 활동 성과를 뜻하는 ‘커리어 하이’를 다듬은 말로는 ‘최고 기록’을 제안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고 교수는 기존 장기 모사칩 제작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투명 실리콘 미세패터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장기 모사칩이란 인체 장기의 생리학적 특성을 재현하기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의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 한국기계기술단체 포함 6개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2일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을 선정하고 기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 서울시는 2∼4일과 9∼10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명소상권 운영자 교육’을 한다. 글로벌 명소를 꿈꾸는 상권 내 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9명이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과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14일까지 드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제5회 서울시 드론활용 경진대회’를 연다. 참가 희망자는 메일(mk2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 현대차는 2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시각장애인 특화 전기차량 3대를 충청북도에 기증했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배치되는 차량은 승하차 때 문 열림·닫힘, 에어컨·히터 가동, 온열·통풍시트 강도 등이 음성으로 안내된다.
◇ 충남 홍성군은 2일 ‘제39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 부문 정동선씨, 지역개발 부문 신세경 서해수산푸드 대표, 충효예 부문 김용해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총재를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