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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궂긴소식

고려인 유명 성악가 류드밀라씨 사망

등록 2007-04-07 17:14

러시아의 유명 메조소프라노인 고려인 남 류드밀라 씨가 5일 새벽(현지시간)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59세.

류드밀라와 친분이 깊은 모스크바의 한 교민은 "류드밀라가 최근 4개월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의사로 있는 동생 집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6일 장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며, 류드밀라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인 2세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솔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후학을 양성해왔다.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인민공훈배우의 명예를 부여받기도 했다.

그녀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최초로 방한한 뒤 수차례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공연했으며, 러시아내 고려인 및 교민 행사에 줄곧 참석해왔다. 유족으로는 의사인 남편과 변호사로 일하는 아들이 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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