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윌리 로니
휴머니즘 사진의 대부로 불려온 프랑스의 사진작가 윌리 로니(사진)가 12일 타계했다. 향년 99. 2차 세계대전 후 파리와 프로방스에서 동시대인의 삶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온 로니가 입원해 있던 파리의 한 병원에서 이날 숨을 거뒀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로베르 두아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과 함께 프랑스의 3대 사진작가로 꼽혔다. 고인은 생전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카메라를 빼놓고 외출을 한 적이 없다”면서 “심지어 빵을 사러 갈 때도 카메라를 들고 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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