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궂긴소식

윤금례(90)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잇단 별세

윤금례·배아무개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명이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9일 윤금례(90·사진) 할머니가 노환으로 숨을 거두고, 12일엔 배아무개(89)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할머니는 충북 중원군(현 충주시)에서 태어나 21살 때 중국 지린성에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받다 해방 직전인 1944년 귀국했으며 최근 충북 청주시에서 지내왔다.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배 할머니는 18살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고 최근에는 경남 양산의 한 요양원에서 암투병 중 숨을 거둬 14일 화장됐다. 지난해 16명에 이어 올해 들어 2명의 할머니가 숨을 거둠으로써 현재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61명으로 줄었다. 허미례 정대협 간사는 “두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고령의 할머니들이 더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환봉 기자

◆ 강준구씨 별세: 병진(<씨네21> 기자) 수아씨 부친, 황재호(현대모비스 연구원)씨 장인=13일 오후 11시 서울 은평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phone].

◆ 박영순씨 별세: 박상훈( 기자)씨 장모=14일 오전 7시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phone].

◆ 한상욱씨 별세: 영희(전 <조선일보> 편집위원·현 샘터사 편집위원)씨 부친, 재하(무역보험공사 차장)씨 조부=14일 오후 2시1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phone].

◆ 조광민씨 별세: 원장(고창조경수 농원 대표) 석장(<파이낸셜뉴스> 산업2부장) 윤장(애드리치 수석국장) 순장(푸르른 어린이집 대표) 신장(광주언어치료센터 센터장)씨 부친, 서정수(NT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인, 김애숙(농협은행 광주 정부청사 지점장) 정해욱(전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씨 시부=14일 오전 4시20분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phone].

◆ 윤중섭씨 별세: 명로(사업) 영로(연세대 의공학부 교수·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원장)씨 부친, 나강월(약사) 이현숙(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씨 시부, 이정구(변호사)씨 장인=13일 오후 8시5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phone].

◆ 주동수씨 별세: 옥섭(광양제철 근무) 종섭(여수시민자활센터장) 기섭(<한겨레> 여천지국장)씨 부친=14일 오후 6시 여수 여천제일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phone].

◆ 김병삼(평남 대동군 군수)씨 별세: 준익(정문 학원 강사) 영익(한국지엠 차장)씨 부친, 오창환(전 공군 작전사령관)씨 장인=14일 오후 1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phone].

◆ 이용운씨 별세: 광희(케이티스 유통영업단장) 관희(삼성엔지니어링 부장) 국희(대한생명 근무)씨 부친=13일 오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phone].

◆ 이주형(전 연세대 의대 교수)씨 별세: 윤섭(카이스트 교수) 인섭(펜실베이니아대 교수) 준섭(UPMC 의사)씨 부친, 마송희(침례신학대 교수)씨 시부=13일 오전 7시 미국 피츠버그시 토머스 장례식장. 15일 오후 4시. (미국)1-412-337-0336.

◆ 황팔경씨 별세: 조용선(오토젠 회장) 용태(KZPOS 회장)씨 모친, 권교택(한솔제지 대표)씨 장모=13일 오후 4시40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phone].

◆ 임형식씨 별세: 병조(네이버시스템 대표)씨 부친=14일 오전 8시1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