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이육사와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여성 애국지사 이병희(사진) 선생이 2일 오후 2시3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
서울 태생인 고인은 노동운동과 독립운동으로 1936년과 39년 두 차례 국내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뒤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해 의열단에 가입했다. 43년 이육사와 독립운동을 협의하던 중 체포돼 베이징 감옥에 함께 구금됐다. 44년 출옥한 선생은 옥에서 순국한 이육사의 유품을 정리해 유족에게 전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조영철(개인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발인은 4일 오전 7시. 010-523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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