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청암학원 설립자 강길태 이사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3.
1921년 순천 황전면 수평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 이전 일본으로 건너가 재산을 모은 뒤 76년 순천여상(현 순천청암고)을 설립해 지역 여성교육의 터를 닦았다. 또 폐교 위기에 놓인 도립순천간호전문대학을 인수해 지금의 청암대로 발전시켰다.
유족으로는 아들 명운(청암대 총장)·현철(청암대 건강복지관장), 딸 향연·연수씨가 있다. 빈소는 순천의료원, 영결식은 12일 오전 9시30분 청암대 체육관. (061)759-909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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