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교간 화해 위해 3년째 지원
기독교·불교 이어 유교유적지 방문
기독교·불교 이어 유교유적지 방문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순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다. 종교 갈등이 세계 곳곳의 불화에 기름을 끼얹는 지금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종교인들이 이웃 종교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일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다종교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이번 순례는 종교간 화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마련한 것이다. 기독교 유적지인 이스라엘, 로마 교황청과 지난해 캄보디아 불교 유적지에 이어 세번째다.
“군자는 남과 조화를 이루나 남과 같아지지는 않으며, 소인은 남과 같은 척하지만 실제로는 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공자의 말을 모은 <논어> 자로 편에 나오는 말이다. 7대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순례에서 조화와 화해의 여정으로 군자의 도를 보여주었다.
순례는 7대 종단 수장단 가운데 기독교 홍재철 한기총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원불교 교정원장은 종단 사정으로 불참해 다른 간부들이 대신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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