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4대강 반대 등 활동
25일 기념식·밥상 잔치
25일 기념식·밥상 잔치
1982년은 막 동터오는 경제 발전의 여명에만 환호할 뿐 공해 문제는 ‘아직 배가 덜 고픈 철부지의 생떼’ 정도로 치부될 때다. 그러나 중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맹독성 공해가 인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누구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 한국 교회는 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 결성해 환경 파괴를 반대하며 창조질서 보전 운동을 펼쳤다. 한국공해문제연구소는 1997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 개칭됐다.
그동안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녹색교회(현재 29곳) 지정 △원자력발전 반대(1986년) △간소한 밥상을 차리는 생명밥상운동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은총의 숲 조성사업(2009년부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초록가게운동(현재 17호점 개점) △다양한 환경교육·생태기행 프로그램과 생태캠프 운영 등을 해왔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새만금 방조제 사업과 4대강 사업, 골프장 건설 등의 반대운동도 펼쳤다.
사무총장인 양재성 목사는 “환경운동은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신앙운동이자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생활운동이며, 생명을 보호하고 살리는 생태운동이고, 생명평화적 가치관으로 전환하는 정신운동이며 신성과 영원을 만나게 하는 영성운동”이라며 “모든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로이 쉬는 녹색세상을 지어가는 길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5가 기독교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30돌 기념식과 전시회, 밥상 잔치를 연다. (02)711-8905.
조현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포착] MB큰형 이상은 귀국 “6억 전달, 들은 바 없다”
■ “아버지 지시”…MB 일가 노림수는?
■ 아이폰5 국내 출시 또 연기…애타는 소비자
■ 530살 접목 감나무, 해마다 감 5천개 ‘노익장’
■ 김성태 의원, 국감내내 ‘지역구 민원 압력’ 빈축
■ 애플, DOA라더니 7인치 아이패드 미니
■ [화보]응답하라 MBC
■ [단독 포착] MB큰형 이상은 귀국 “6억 전달, 들은 바 없다”
■ “아버지 지시”…MB 일가 노림수는?
■ 아이폰5 국내 출시 또 연기…애타는 소비자
■ 530살 접목 감나무, 해마다 감 5천개 ‘노익장’
■ 김성태 의원, 국감내내 ‘지역구 민원 압력’ 빈축
■ 애플, DOA라더니 7인치 아이패드 미니
■ [화보]응답하라 MBC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