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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10명 중 6명 “교회 신뢰 하락은 지도자 탓”

등록 2012-11-14 20:10

한국기독교언론포럼 800명 여론조사
62.4%가 “교회, 국민에 행복 못 준다”
우리 국민의 소득과 행복도는 비례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최근 국민 800명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월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인 응답자의 평균 행복도는 68.3점을 보였으나 200만원 미만은 51.8점에 그쳤다. 2~3년 전보다 더 행복한지를 묻는 말에는 25.9%만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물질만능주의(32.7%)를 든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극단적 이기주의(19.8%), 사회양극화(16.4%)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43%에 이르렀고, 그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제 문제(61.2%), 외로움(42.3%), 가정불화(35.9%), 직장 문제(18%) 순서로 답했다.

또 기독교인 지도자들 때문에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답변이 60.8%였고, 한국 교회가 국민이 바라는 행복과 치유 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62.4%에 이르렀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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