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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해방신학자 성정모 교수 내한 강연

등록 2014-10-07 19:38

성정모 브라질 상파울루감신대 인문법대 학장
성정모 브라질 상파울루감신대 인문법대 학장
종교계에선 지금
남미 해방신학을 배경으로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감동을 이어줄 세계적인 해방신학자가 오는 16일 방한한다. 브라질 한인 1·5세인 성정모(57) 교수(브라질 상파울루감신대 인문법대 학장)다. 7살 때 이민하는 부모를 따라 브라질에 간 성 교수는 해방신학의 지평을 ‘인간의 욕망 문제’로까지 넓힌 선구적인 2세대 해방신학자로 손꼽힌다.

성 교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2007년 브라질 아파레시다에서 남미 주교들과 모여 ‘교회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승인할 때도 옵서버로 초청받아 강연하는 등 교황과 남미 주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가톨릭 신자인 그는 브라질 최대 빈민촌인 자르징안젤라시의 산마르티네스교회 등에서 해방신학 모임을 이끌었고, 상파울루의 떠오르는 별인 이바브침례교회 키비츠 목사 등 많은 목사들에게 해방신학을 가르쳤다.

성 교수의 제자로 우리신학연구소 소장인 김항섭 한신대 교수가 <인정 없는 경제와 하느님>을, 홍인식 멕시코장신대 교수가 <욕구와 시장, 그리고 신학> 등 성 교수의 저서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다. 성 교수는 학문간 경계를 뛰어넘는 탁월한 지식, 통찰력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해방하는 구원관을 제시해준다.

성 교수의 통역은 고교 때 남미로 이민 가 아르헨티나에서 해방신학자가 되어 현장 사역과 교포 사역을 하고, 한때 서울 압구정동 현대교회 담임을 했던 홍인식 목사가 맡는다. 성 교수의 강연 일정이다.

△16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 △17일 오전 11시 서울 신학대학교 △18일 오후 2시 서강대(‘가톨릭뉴스 지금 여기’ 주최) △19일 오전 11시 서울 향린교회 설교 △20일 오후 1시 서울 장신대, 오후 4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육훈련원 주최) △21일 오후 1~4시 서울 감신대 △22일 오전 11시30분~낮 12시30분 서울 한신대 △23일 오전 9시 광주 호신대 △23일 오후 3시 광주가톨릭대학 △24일 오후 1~3시 성공회대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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