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세계회장에 창립자의 딸인 문선진 씨가 선임됐다.
문씨는 한학자 총재와 문선명(1920∼2012) 총재 부부의 다섯째 딸이다. 1976년생인 그는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5월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에 임명됐다.
2008년 고 문선명 총재의 뒤를 이어 세계회장을 맡아왔던 7남 형진씨는 7년 만에 물러났다. 형진씨는 앞서 2013년 2월 미국회장에서도 물러나 무보직이 됐다.
세계부회장에는 박인섭, 세계본부장에는 김만호씨가 각각 임명됐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