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서 노숙인을 상대로 한 자선활동 ‘밥퍼’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가 16일 ‘다일평화인권운동’(다평인)을 재출범시켰다.
다평인은 서울다일교회 김기원 목사와 밥퍼나눔운동 박종원 목사를 공동대표로,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뒀다. 다평인은 1988년 공동체가 시작될 당시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목적에서 다일공동체와 함께 출발했지만, 당시 사회적 분위기 등을 이유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일공동체는 다음달 세월호 참사 1주기와, 3년 앞둔 종교개혁 500돌을 대비해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자”는 뜻에서 다평인을 다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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