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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지난 일년 그려낸 ‘성화 100점’ 펼쳐 놓은 순간 눈물이 펑펑”

등록 2016-03-29 19:06

서양화가 정미연씨. 사진 연합뉴스
서양화가 정미연씨. 사진 연합뉴스
서양화가 정미연씨 ‘서울주보’ ‘평화신문’ 매주 연재한 작품 전시
서양화가 정미연(소화데레사)씨는 새달 6~18일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대형 성화 전시회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2016 정미연 전>을 연다.

그가 지난 한 해 동안 매주 <평화신문>과 가톨릭 성당의 ‘서울주보’에 연재했던 성화 100점의 원화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다. 그는 연중 전례력으로 2015년 대림 시기부터 그리스도왕 대축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작품을 두 지면에 출품했다. ‘그림으로 읽는 복음’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사도 바오로의 길’ ‘십자가와 14처’ ‘한지 작품’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눠 소개한다. 한복 차림의 예수와 성모자화 등 2m 높이 대형 성화 네 작품도 포함됐다. 동양의 구도자를 닮은 12사도화를 비롯해 2011년 ‘평화신문’에 연재했던 ‘위대한 선교사 사도 바오로’ 작품들도 선보인다.

창작의 고통과 마감에 쫓겨온 지난 1년의 체험을 작품과 함께 엮은 새 책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으뜸사랑) 출판기념회도 6일 개관행사와 함께 열린다.

정씨는 “지난해 남편(소산 박대성 화백)의 경주 솔거미술관 개관과 딸의 출산 등 아내와 엄마로서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해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고 발목을 다쳐 목발을 짚은 채 그림을 그려야 할 때도 있었다”고 되돌아본 그는 “화실 가득 펼쳐놓은 성화 100점을 보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의 전시는 경주 예술의전당 나우갤러리(4월22일~5월6일), 독일 장크트 오틸리엔 수도원(5월13일~6월11일), 부산 해운대 오션갤러리(9월22일~10월6일)에서도 이어진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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