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55)를 새 전주교구장에 임명했다.
교황은 이와함께 전주교구장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76)의 사임청원을 받아들였다.
김 신임 교구장은 1989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해 전주교구 사제로 수품됐다. 그는 전주교구 전동성당과 둔율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기초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전주가톨릭신학원 부원장 겸 성요셉동산 원목과 솔내본당, 화산동본당, 연지동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삼천동본당 주임신부를 맡고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