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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주년 기념식 개최

등록 2006-11-30 18:19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사업회)가 설립 5주년을 맞아 12월1일(금) 오후 6시30분 서울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설립 5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을 통해 사업회는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R&D·통합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새로 발표되는 비전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주화운동의 유산을 보존·연구하고 그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생산하여 국민들에게 서비스함으로써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새로 정립한 것이다.

기념식과 함께 설립 5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한국사회의 진로와 민주주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민주주의의 혼란 속에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토론하게 된다.

기념식에서는 함세웅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임채정 국회의장, 한명숙 국무총리,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축사를 하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 유인태, 이인영, 홍미영, 장영달, 문학진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01년 6월 28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 6495호)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난 5년 동안 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념사업, 민주주의 연구사업, 민주교육사업, 사료수집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 민주주의센터가 될 (가칭)한국민주주의전당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겨레〉온라인 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학술 심포지엄 일정

장소: 12월 1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일보 12층 강당

1. 제1부(14:00~16:40) 한국사회의 진로와 민주주의 전망

사회 : 이병천(강원대)

발표 1 : 한국정치의 진로와 민주주의 - 고원(서울대)

발표 2 : 민주주의와 한국경제의 진로

- 유종일(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토론 : 정상호(한양대), 조형제(울산대)

휴식

발표 3 : 한국의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 김윤태(건양대)

발표 4 : 한국사회의 불평등?빈곤과 복지 - 조흥식(서울대)

토론 : 박태주(한국노동교육원), 이영환(노동교육원)

2. 제2부(16:50~18:00) 종합토론

사회 : 정해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성공회대)

토론 : 고원(서울대), 유종일(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김윤태(건양대), 조흥식(서울대), 김영춘(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김선동(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미정(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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