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인권위 11층 배움터에서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한인권포럼’을 구성해 첫모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좌·우를 넘어서 인권 실태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아낼 창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20일 대표자를 뽑고 정례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박석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호열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인권위는 또 탈북자 인권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탈북 경로로 활용되는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 4~5명 규모의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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