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인권침해 조사
촛불집회 과정의 인권침해와 관련해 국제앰네스티에 이어 ‘포럼아시아’(Asian Forum for Human Rights and Development)와 ‘아시아인권위원회’(Asian Human Rights Commission)가 한국에 공동조사관을 파견했다.
아시아 15개국의 40개 인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포럼아시아’와 아시아 인권상황을 연구·조사해온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에서 인권옹호자들에 대한 권리침해 의혹이 광범위하게 제기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공동조사단을 파견했다”며 “레베카 팬 포럼아시아 대만인권협회 국제협력국장 등 4명으로 구성된 한국인권상황 공동조사단원이 21일 방한해 25일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개인, 단체, 정부기관 관계자의 증언 및 자료 수집과 언론·인터넷 상의 표현 자유와 관련한 국내 법령 조사 및 국제인권기준에 따른 평가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유엔인권이사회 등에 알릴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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