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인권위 “군 불온서적 지침 재검토해야”

등록 2008-08-27 19:02수정 2008-08-27 19:09

국방부의 ‘군내 불온서적 차단·수거 지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헌법 정신에 맞춰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권위는 27일 “모든 국민이 스스로 책을 선택해 읽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고유한 자유이자 권리이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양심·표현의 자유’에도 해당된다”며 “국방부의 ‘군내 불온서적 차단대책 강구’ 지침은 법률적 근거를 가진 명백한 기준과 절차를 갖는 방식으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이상희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각 군에 내린 ‘군내 불온서적 차단대책 강구(지시)’ 지침에서, 수십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포함된 23개 ‘불온서적 목록’을 제시하고 일제 수거 및 반입 차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국방부는 앞서 “‘불온서적’이라는 용어 대신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부적합한 서적’으로 이름을 개정할 예정이나, 이런 서적에 대한 차단·수거 조처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인권위에 밝혀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