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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인권 윽박지르는 ‘두근두근 투모로우’

등록 2009-10-30 20:33수정 2009-10-31 00:09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지거나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가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인권단체 ‘반올림’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타운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며 ‘삼성반도체의 날 딴지 시상식’을 열고 있다.(왼쪽 사진) 이들은 삼성전자 반도체에 ‘벤젠사랑상’, 근로복지공단에 ‘묻지마상’, 노동부에 ‘요지부동상’, 산업안전보건공단에 ‘환상의 짝꿍상’을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 쪽 경비직원들이 펼침막을 뜯고 행사를 막으며, 사진 취재하던 <한겨레> 기자에게 “찍지 마!”라고 소리치고 있다. 또 이들은 “길 다닐 때 조심해”, “회사가 공덕동이지, 그쪽 애들 좀 풀어야겠네”라고 위협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지거나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가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인권단체 ‘반올림’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타운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며 ‘삼성반도체의 날 딴지 시상식’을 열고 있다.(왼쪽 사진) 이들은 삼성전자 반도체에 ‘벤젠사랑상’, 근로복지공단에 ‘묻지마상’, 노동부에 ‘요지부동상’, 산업안전보건공단에 ‘환상의 짝꿍상’을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 쪽 경비직원들이 펼침막을 뜯고 행사를 막으며, 사진 취재하던 <한겨레> 기자에게 “찍지 마!”라고 소리치고 있다. 또 이들은 “길 다닐 때 조심해”, “회사가 공덕동이지, 그쪽 애들 좀 풀어야겠네”라고 위협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지거나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가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인권단체 ‘반올림’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타운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며 ‘삼성반도체의 날 딴지 시상식’을 열고 있다.(왼쪽 사진) 이들은 삼성전자 반도체에 ‘벤젠사랑상’, 근로복지공단에 ‘묻지마상’, 노동부에 ‘요지부동상’, 산업안전보건공단에 ‘환상의 짝꿍상’을 각각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 쪽 경비직원들이 펼침막을 뜯고 행사를 막으며, 사진 취재하던 <한겨레> 기자에게 “찍지 마!”라고 소리치고 있다. 또 이들은 “길 다닐 때 조심해”, “회사가 공덕동이지, 그쪽 애들 좀 풀어야겠네”라고 위협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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