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로드맵 작성 예정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25일 북한인권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 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설치된 북한인권팀은 팀장 이용근 사무관과 2명의 조사관으로 구성됐으며, 새터민과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 북한 인권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또 북한인권팀은 북한 주민, 새터민,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 문제 등 북한 인권과 관련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인권위는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명박 정부 들어 새터민 증언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탈북여성들이 정착과정에서 당하는 인권 침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실태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또 보수 성향 인권위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12일 전원위원회에서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손준현 선임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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