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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구직자는 늘고 일자리는 줄고

등록 2010-09-30 21:54

경제활동 지난해 37%
임시·일용직이 대부분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살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7%를 넘어 ‘고령화사회’로 들어섰다. 이어 2018년 ‘고령사회’(고령인구가 14% 이상), 2026년엔 ‘초고령사회’(고령인구가 20% 이상) 진입이 예상되는 등 고령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보장 체계를 갖추는 것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도 중요해졌다. 일자리는 경제적 보탬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과 건강한 생활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노인 일자리는 양과 질 모두 미흡한 상태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보면, 60살 이상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2000년 38.2%, 2005년 37.4%, 2009년 37.3%로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65살 이상 취업자의 일자리 형태를 봐도 37.7%의 임금노동자 가운데 상용직은 5.9%인 반면 임시직은 20.6%, 일용직은 11.3%로 나타났다. 그만큼 노인 일자리의 질이 낮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령자들은 건강만 허락한다면 일을 하고 싶어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8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고령자(55~79살) 가운데 ‘장래에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60.1%로 집계됐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이틀 앞두고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내년에 민간기업의 노인 인력 인턴 채용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노인 일자리 3000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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