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설치율 33.3% 그쳐
중앙 행정기관 가운데 장애인 편의시설이 가장 미흡한 곳은 농촌진흥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전국 행정기관 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황을 보면, 농촌진흥청 청사는 리프트 등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 54개 중 18개만 편의증진법 규정에 맞게 설치해 적정 설치율이 33.3%로 가장 낮았다.
국가보훈처 청사는 적정 설치율이 60.4%로 두번째로 낮았고, 감사원(62.3%), 기상청(63.2%), 검찰청(64.5%) 등도 편의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 행정기관 가운데 적정 설치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국세청(91.9%)이었으며, 중앙 행정기관 전체의 평균 적정 설치율은 72.5%였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누리집(www.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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