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희(72)씨
이화여대 총동창회(회장 김순영)는 올해 ‘아름다운 이화인’ 수상자로 법원 도우미로 활동하는 강선희(72·사진)씨를 선정했다.
강씨는 1961년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업주부로 지내다 200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 그는 중앙지법 최장수 봉사자로 ‘법원 할머니’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2009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인권봉사상을 받고 ‘제1호 명예변호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강씨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최대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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