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호떡부부’ 선행상금 기부
‘사랑의 호떡부부’로 불리는 김영욱(62·왼쪽 두번째)·김용자(60·맨 왼쪽)씨 부부는 최근 최명희 강릉시장에게 저소득층 지원에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0일 코오롱그룹의 오운문화재단에서 받은 ‘제11회 우정선행상’ 대상 상금 3천만원의 일부를 내놓은 것이다. 이들은 나머지 2500만원도 평소 즐겨 찾던 춘천 애민보육원, 강릉 자비원, 강릉 보육원 등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기탁금 등으로 전달했다.
30여년간 호떡장사를 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김씨 부부는 2009년부터 아예 차량을 개조한 ‘이동 호떡집’을 마련해 전국 군 부대와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 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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