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태석 신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고 이태석(사진) 신부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부산사람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는 1일 오후 6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 신부의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발기인 및 후원회 모금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 뒤 ‘이태석 신부 봉사상’ 제정, 청소년 교육, 국내외 의료봉사 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계와 문화계, 사회복지, 상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위원 20명을 위촉해 기념사업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으며, 언론계를 중심으로 후원회원과 발기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회원은 이 신부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부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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