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득준(60·사진 왼쪽)씨
청주에 사는 송득준(60·사진 왼쪽)씨가 8일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통산 400회 헌혈 기록을 세웠다. 전국에서 400회 이상 헌혈을 한 사람은 송씨를 포함해 15명뿐이다.
송씨는 30년 전인 1982년 2월 심장병 수술을 해야 하는 직장 동료를 돕고자 선뜻 헌혈을 자원했다. “건강하게 병원을 나서는 동료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그때부터 헌혈 마니아가 됐다.”
그가 지금까지 헌혈한 혈액을 모두 합치면 20만㎖에 이른다. 1.5ℓ들이 페트병에 담아도 130병이 넘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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