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피난 와 자식도 없이 살아온 김화식씨가 6일 오전 전 재산이 전세보증금 3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요양원에 기부하고 떠났다. 향년 91.
김씨는 반지하방에서 홀로 지내던 2007년부터 매달 자원봉사를 온 신세계건설 정아무개씨를 통해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었고, 그해 연말 서울 중랑구 신내요양원에 들어오면서 사후 유산기증을 서약했다.
고인은 충북 음성 꽃동네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158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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