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징자(69) 간호계의 원로
최징자씨, 경상대에 장학금 1억도
우리나라 간호계의 원로인 최징자(69)씨는 12일 모교인 진주 경상대를 방문해 2003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최징자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한다.
1963년 경상대 간호대(당시 진주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희생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온 그는 이어 13일 칠암캠퍼스 소강당에서 열리는 후배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현장에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기증한다.
나이팅게일 기장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간호학의 창시자인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수여해온 간호사의 최고 영예다.
최씨는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 봐도 기쁘고 행복하다.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간호사라는 숭고하고 고귀한 직업을 무한한 행복으로 받아들여 일생 동안 희생과 봉사하는 자세로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이듬해인 64년 부산시 보건사회국에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서울시청 보건사회국, 서울시립 아동병원 간호과 등을 두루 거쳤고 2003년 서울시청 행정관리국 서기관으로 정년퇴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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