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개그맨
‘~다람쥐’라는 유행어를 퍼트리고 있는 인기 개그 프로그램 ‘꺽기도’의 출연진 김준호씨를 비롯한 개그맨과 가수들이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에 나선다.
사회봉사단체 ‘사랑정원’(회장 김선애)은 오는 9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여는 ‘제6회 사랑정원예술제’에 <한국방송> ‘개그콘서트-꺾기도’와 <에스비에스> ‘웃찾사-건강택시’ 출연진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예능기부에는 진행을 맡은 개그맨 서경석씨를 비롯 가수 홍서범과 옥슨80, 일본 출신 귀화인 소프라노 후나타니 유카, 나인뮤지스, 유엔젤보이스 등도 참여하며 전통춤인 ‘진도 북춤’(안무 김현미)이 장식한다. 또 배우 유지인·강성진·정소민씨 등 스타들의 경품 추첨도 있다.
김 회장은 3일 “국내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성장기에 각종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에게 물질·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문화적 욕구를 채워줌으로써 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02)512-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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