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률 변화 추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3명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돼, 11년 만에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합계출산율은 한 명의 여성이 임신이 가능한 기간(15~49살) 동안 낳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까지 출생아 통계와 최근 3년 동안의 12월 출생아 평균치를 종합한 결과 2012년 출산율은 약 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전국 출생아 수는 45만600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의 43만7300명에 견줘 1만3300명가량 많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1년 1.3명을 기록한 뒤 2005년 1.08명으로 최저점을 찍었고 2011년에는 1.24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출산율이 이번 추계치대로 나오면, 최저점을 찍은 뒤 7년 만에 초저출산율 기준인 1.3명을 다시 넘는 것이다. 주요국의 초저출산 지속 기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독일(4년)보다는 길지만 그리스(9년)와 이탈리아(11년)보다는 짧다. 위원회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정 이후 2차례 기본계획을 세워 결혼과 출산 및 육아에 드는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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