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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이돈명인권상에 밀양송전탑대책위

등록 2013-03-06 19:34수정 2013-03-06 21:31

밀양 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밀양 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는 6일 ‘제2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로 ‘밀양 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를 선정했다.

밀양 송전탑대책위는 고압 송전탑 건설에 맞서 10년 가까이 생존터전 사수 투쟁을 벌여왔다. 주민들은 흔히 보는 15만4000볼트 송전탑보다 5배 많은 전류를 보내는 76만5000볼트 송전탑에서 24시간 내내 기계음을 내며 유해 전자파를 내뿜는다며 반발해왔다.

인권상 시상위원회는 “밀양 주민들의 힘겨운 투쟁은 ‘함께 살자’를 외치며 인간답게, 평화롭게 사는 삶을 원하는 우리 모두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배경설명을 통해 “송전탑 건설이 평생 흙을 만지며 정직하게 살아오신 시골 어른들을 투사로 만들고 있다”며 “핵심 원인은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업과 대도시와 이를 부추기는 원자력 정책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돈명인권상은 인권의 암흑시대를 밝힌 고 이돈명 변호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수상식은 7일 저녁 6시30분 서울 명동 라루체 건물 5층 그레이스홀에서 ‘천주교인권위 20돌 후원의밤’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20주년 행사에서는 문정현 신부·강금실 변호사·변영주 감독의 축하인사, 이한철 밴드·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노래패 ‘함께 꾸는 꿈’·가수 이수진씨의 공연, 영화 <두 개의 문>을 만든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천주교인권위 활동 25년·창립 20년 축하영상도 공개된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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