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소득 13~14%로 대폭 인상 추진

등록 2013-07-09 20:46수정 2013-07-10 08:35

정부가 소득의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3~14%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민연금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지난 8일 제17차 회의를 열어 보험료 인상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금제도발전위원들은 공무원연금 적자와 기초연금 도입 등 민감한 요인들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인상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회의에서는 보험료율을 장기적으로 13~14%까지 올리는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 200만원을 버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이제까지 소득의 4.5%인 9만원(사업자 부담 9만원)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부담했지만,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14%로 확정될 경우 소득의 7%인 14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복지부는 이날 “정부안은 결정된 바 없으며 여러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위원회 안을 토대로 9월까지 종합계획을 마련한 뒤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바로세우기 국민행동’ 등은 즉각 성명을 내어 “지금은 재정 안정화보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신뢰를 다지고 사각지대를 축소하는 게 먼저”라며 보험료 인상 추진에 반발했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