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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사회약자 ‘돌봄 공백’ 대안책 찾아야”

등록 2013-10-31 19:22수정 2013-10-31 21:01

조흥식 한국사회복지학회장
조흥식 한국사회복지학회장
조흥식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돌봄 전문가 국제학술대회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시스템에 허점이 생기는 것을 ‘돌봄 공백’이라고 하죠. ‘돌봄 공백’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돌봄 공백에 대한 각 나라의 다양한 대응 전략을 들어보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돌봄 위기에 대한 복지국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 7개국 돌봄 전문가를 초청해 1~2일 충북 청원군 오송읍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여는 조흥식(사진·서울대 교수)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사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는 주로 일자리 창출 관점에서 접근하는 바람에 돌봄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그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과잉 공급된 돌봄 노동자 문제 등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돌봄 위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나 적절한 대응방식 등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채 사회서비스가 제도화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따라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보다 먼저 돌봄 위기를 겪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전략을 추진했던 나라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존 글래스비 영국 버밍엄대 교수, 볼프강 쉬테 독일 함부르크응용과학대 교수, 필 해링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 대니얼 리 숭실대 교수, 펑화민 중국 난징대 교수, 구로키 야스히로 일본 도시샤대 교수, 박영란 강남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김동훈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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