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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허영만 화백, 10년째 노숙인 월동 도와

등록 2013-11-19 19:14

만화가 허영만 화백
만화가 허영만 화백
만화가 허영만(사진) 화백이 노숙인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매트 1000개와 세면용품 세트 1000개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허 화백은 19일 “지난 200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면서, 한국의 노숙인들이 깔판 없이 혹한과 싸우다 겨울이면 추위에 떨며 길에 누워 있는 모습이 생각나 기부를 결심했다. 앞으로 힘 닿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해마다 방한매트 1000장 등을 기부해온 허 화백이 10년간 기부한 물품은 방한매트 1만장, 세면용품 세트 8500개에 이른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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