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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3년째 1억원 쾌척 ‘이름없는 노신사’

등록 2013-12-24 20:37수정 2013-12-24 22:23

서울 명동 구세군 냄비에 수표 접수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24일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제3회 자선냄비 거리음악회 및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을 열고 자선냄비에 3년째 1억원짜리 수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7시45분께 서울 명동 입구의 자선냄비에 50∼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신월동 주민’이라고 쓰인 봉투를 구세군 사관학생에게 건넸다. 그는 ‘좋은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라고 말한 뒤 ‘딸들에게 기부를 하러 간다고 말하고 왔는데 인증샷을 찍고 싶다’며 사진을 찍은 뒤 사라졌다. 하지만 끝내 이름과 신분은 밝히지 않았다.

구세군은 이튿날 은행에서 열어본 자선냄비의 봉투에서 1억원짜리 수표와 편지를 발견했고, 이 시민은 작년과 재작년에도 각각 1억570만원과 1억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나라의 부흥, 경재(제)발전 고도성장의 주역이셨던 분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어 병마에 시달리는 불우이웃이라면 이 분이야말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하고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이 아닌가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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