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김두관 “독일 정치 핵심은 ‘연합과 소통’”

등록 2014-05-05 19:07

김두관 전 경남지사. 사진 최동하 dongha.choe@gmail.com
김두관 전 경남지사. 사진 최동하 dongha.choe@gmail.com
‘독일서 한국미래 찾기’ 두번째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독일기획의 두번째 인터뷰 인물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다. 그는 지난 1년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이른바 ‘독일 모델’을 공부하고 체험했다. 귀국 직전인 지난 3월 말 그를 만나 정치인으로서 독일 사회를 보고 느낀 점을 들어봤다.

그가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세 모녀 자살사건’이었다. “독일에서 어린이와 청년, 노인 모두가 그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일자리를 잃어도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실업수당 제도가 탄탄합니다. 독일에서 그런 일은 상상하기가 힘들죠.”

특히 그가 경험한 독일 정치는 ‘소통’ 정치의 보고였다. 그가 꼽은 독일 정치의 강점은 ‘연합과 소통의 정치’다. 김 전 지사는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단 한번도 연정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연합정치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이 제도는 유권자들의 의사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실 모든 정치인들이 이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양 정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결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전 지사는 독일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찬찬히 정리할 생각이다. ※인터뷰 전문은 <한겨레> 누리집(hani.co.kr)에 있습니다.

글 이유진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heyday1127@gmail.com

사진 최동하 dongha.choe@gmail.com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