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 발표에 항의하며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해준 부위원장을 포함한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문재인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당에서 답변을 내놓지 않자 그 자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문 대표가 공무원 노조의 동의 없이 연금 개혁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오늘 야당의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다”며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은 만큼, 우리의 요구를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문 대표와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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