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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숨은 자선 영웅 찾아 응원 ‘아시아 필랜스러피상’ 제정

등록 2015-04-20 19:32수정 2015-04-20 19:32

비영리단체 65개 모여 선정
노무라 모토유키 첫 대상 영예
노무라 모토유키 씨.
노무라 모토유키 씨.
비영리단체 전문가들이 기금을 모아 기부·봉사·자선의 숨은 영웅들을 발굴해 응원하는 ‘제1회 아시아 필랜스러피(박애) 어워드(APA)’가 제정됐다. 에이피에이 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주교)는 20일 비영리재단·국제구호단체·모금기관 등 65개 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한 첫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필랜스러피스트상에는 1970~80년대 청계천 도시빈민에게 7500만엔(약 8억원)을 지원하는 등 50년간 한국을 위해 봉사한 노무라 모토유키 씨가 뽑혔다. 노무라는 최근에도 위안부소녀상을 찾아 속죄하고,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의 농성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 사회의 약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김성수 위원장은 “비영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부자와 봉사자를 칭찬하고 감사하는 상을 마련한 시도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며 “수상자 노무라 모토유키씨는 민감한 한-일 관계 속에서도 국경을 넘어 박애를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의 펀드레이저상에는 ‘난치병 아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을 10배 이상 늘린 이광재 메이크어위시재단 사무국장이, 올해의 비영리기관상에는 탈북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 멘토링을 해온 드림터치포올이 선정됐다.

또 올해의 여성 필랜스러피스트상은 아프리카 우물 기증에 앞장선 노국자씨가, 청소년 필랜스러피스트상은 ‘캄보디아의 어려운 가정에 배 보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한 경기 부천 덕산고 김소희양이 받는다. 공적상은 고 김석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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