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맞춤 책 읽기 ‘독서학교’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유아 맞춤 독서교육 프로그램과 책꾸러미를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유아 대상 독서·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주제와 도서는 유아의 인지·신체·언어 발달단계와 누리과정을 토대로 선정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책과 독후활동지가 들어 있는 꾸러미를 배포해 가정이나 유아교육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식품안전·영양체험관서 식생활 교육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 등을 위해 식품안전·영양체험관(가칭) 신설을 추진한다. 체험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위치한 옛 여항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1999년 여항초 폐교 이후 사실상 비어 있던 해당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100㎡ 규모로 체험관을 세울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영양체험실, 식품 안전 분석실, 조리실습실·준비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체험관 신축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식생활 교육은 물론이고 해당 분야 진로 체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사·조리사 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건강급식 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9월에 체험관 문을 열 계획이다.
■ 다기관 협력형 ‘기후변화’ 원격교육
국립과천과학관은 28일부터 전국 18개 국공립 과학관·박물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유형별로 묶어서 추천하는 학습자원 큐레이션 방식으로 제공된다. 스마트 기기 기반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학교 밖 학습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
각 교육 프로그램은 성격과 특징에 따라 전국 기후 여행, 어린이 기후 이야기 교실, 도전! 기후 메이커스, 청소년 기후 아카데미, 기후 빅데이터 탐구반 등 다섯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프로그램 수강 및 필요한 정보는 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 대표 안내 페이지에 있으며, 신청은 대표 안내 페이지에 연결된 각 기관 누리집 및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개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오는 30일 박연문화관에서 정식 개관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해마다 충청권 초·중·고교생 75명을 선발해 1년간 무료로 음악·무용·전통예술 등을 교육한다.
강사와 교육 기자재는 한예종이 지원하고, 세종시는 교육 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월 17억원을 들여 박연문화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2200㎡의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을 받은 학생(56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8%를 넘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예술 영재들이 문화 예술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서울시교육청 제공

다기관 협력형 ‘기후변화’ 원격교육.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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