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49주년을 맞는 선문대학교는 ‘자기주도적 생애 설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교수법부터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수업을 토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학습을 도입하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도 확대했다. 선문대는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 교육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글로벌 역량이다. 42개국 152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어학연수 위주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해외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와 8개 국가의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충청권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4차산업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 2022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위주전형 80% 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반영방법 확인해야
선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5%인 1846명을 선발한다. 대입전형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 대입전형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1227명(56%), 학생부종합전형 514명(24%), 실기/실적위주전형 105명(5%)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 및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성적 산출방식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성적이 좋은 15개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험생은 반드시 선문대 입학 홈페이지의 내신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봐야 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전과제도도 큰 폭으로 열려 있어 1학년을 마친 후 보건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 전과가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변경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4개 전형에서 514명을 선발하며, ‘선문인재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문인재전형은 선문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93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고사 성적(30%)을 합산하여 전형 총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수험생이 학교생 중 경험하고 노력한 활동 등에 대해 인성·전공 적합성·발전 가능성으로 나눠서 정성적, 종합적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부터 1단계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는 전면 폐지됐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다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고사 10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예상 문제를 공개한다.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평가 관련 주요사항’ 자료도 선문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 이 자료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내용을 점검한 후 면접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선문대학교 2022 수시모집 전형 일정
■ 선문대 입학처장이 알려주는 합격 꿀팁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충분히 보여주세요”
Q.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전략과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먼저 교과성적 반영방법을 확인하세요.
A. 선문대 학생부교과 반영방법은 다른 학교와 달리 5학기(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 동안 학생이 잘한 일부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요교과(국·수·영·사·과)의 전체 평균등급보다 평균 0.8등급 높게 입시결과가 형성됩니다. 또한 교과성적을 산출할 때 일부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년별 반영비율이 없어 특정 학기·학년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기별로 내신등급 등락이 큰 학생이나 과목별로 선호도의 차이가 큰 학생의 경우 우수한 과목 위주로 반영할 수 있어서 타 대학 지원보다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시 지원 전에 반드시 선문대 입학 홈페이지에 마련된 ‘내 성적 산출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성적 15개 과목을 입력하여 합격 여부를 확인하세요.
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전략과 주의할 점도 알려주세요.
A.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분석해보면,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5~6등급(모집단위별 차이가 있음)의 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해당 등급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준비를 한 사례가 매우 드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의 평가요소 중 인성 영역의 반영비율을 40%로 높였으며, 이것은 성실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에서는 면접평가가 진행됩니다. 1단계 선발 배수가 4배수인 것을 고려하면, 지원자 대부분이 면접을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류 내용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도 면접고사 10일 전에 공개하는 면접예상 문항을 충실히 준비한다면 합격 기회가 있습니다.
Q. 면접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A.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이 학생 1명을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해 면접 때 교복을 제외한 단정한 복장을 하고 면접고사에 응시하면 됩니다. 면접에서는 서류평가와 달리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면접 문항 중 평가영역별 1문항씩 총 3개 문항에 대해 질의합니다. 추가로 지원동기 및 입학 후 학업계획, 향후 진로계획 등에 대한 질의도 진행합니다. 부모 등의 사회·경제적 지위나 교과 지식을 묻는 질의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 친구들과 또는 대학의 모의전형을 활용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강서진 MODU매거진 기자 ksj@modumagazine.com

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일정

선문대 입학처장 송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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