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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MODU가 주목하는 대학] 뉴노멀 시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등록 2021-08-31 17:43

사진 한국외대 제공
사진 한국외대 제공

1954년 개교 이래 글로벌 프런티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세계화를 이끈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세계 98개국 872개 대학 및 기간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캠퍼스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전 세계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1 WURI 랭킹’에서는 2년 연속 글로벌 ‘톱 100’에 올랐으며,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부문’에서 국내 2위, 세계 13위에 오르는 등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1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빅데이터 기술 실무 중심 교육 및 직무 취업 지원, AI 다국어 통번역기 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커리큘럼으로 교육·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외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손꼽히는 융합인재대학은 외국어전문성, 국제지역전문성, 문화 창출 및 활용능력, 경영능력, IT활용능력 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재학생의 세계시민 역량을 기른다.

■ 2022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서울캠퍼스 1,020명, 글로벌캠퍼스 1,011명, 총 2,031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변경됐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기타 전형요소가 없으므로 전형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고교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혹은 과학)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사회탐구영역은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므로 원서접수 전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했다.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활동보고서만을 평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이 신설돼 글로벌캠퍼스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한 고른기회전형Ⅰ의 선발인원을 확대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했다.

논술전형 자연계열 논술고사 신설

논술전형은 인문계, 사회계에 자연계 유형을 추가해,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신설했다. 수학Ⅰ, 수학Ⅱ 중에서 출제하고, 수험생이 ‘자연계’ 유형을 미리 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자연계열 논술가이드북을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논술가이드북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해 전형 준비에 도움을 준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논술고사는 11월 27일(토), 11월 28일(일) 양일간 진행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고사실 안내 등을 확인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 지원자도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한다.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됐다. 등급환산점수 또는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한다. 또한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원자 전원 만점 처리한다.

■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14일(화)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입학안내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adms.hufs.ac.kr)

서류 제출 9월 15일(수) 오후 6시까지

합격자 발표 12월 16일(목)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표
한국외국어대학교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표

■ 한국외대 양재완 입학처장의 한마디

한국외대 양재완 입학처장. 사진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양재완 입학처장. 사진 한국외대 제공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선발하지 않던 LD, LT학부가 올해부터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선발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 개별 특성과 대입 지원 전략에 맞춰 정량적 평가방식으로도 LD, LT학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탐구)역량,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서류평가에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 등 현 교육과정에서 수험생이 관심 있는 분야를 탐구할 기회가 많으므로, 이러한 수험생의 노력을 반영하고자 했다. 또한 학업역량이 교과성적으로 오인되는 경우를 해소하고자, 학업역량으로 지칭하던 것을 학업(탐구)역량으로 변경했으니 확인 바란다.

■ 한국외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한국외대 김유빈(스페인어과 21). 사진 본인 제공
한국외대 김유빈(스페인어과 21). 사진 본인 제공

김유빈 (스페인어과 21)

“한 대학의 논술 유형을 여러 번 작성해 연습할 것”

Q. 지난해 한국외대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한국외대 논술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제시문이 출제된다는 거였어요. 평소 영어 성적이 가장 우수했고, 영어 분야에 큰 강점을 지닌 저에게는 충분한 변별력이 있겠다고 판단해 한국외대 논술전형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게 됐어요. 한국외대 내에서 학과를 찾다 보니 스페인어가 제2 공용어로써 사용빈도도 높고, 사용의 폭도 넓다는 정보를 접했고, 스페인어로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목표로 스페인어과에 최종 지원했습니다.

Q.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우선 ‘논술은 절대 도피처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분명한 답과 근거가 정해져 있고, 제시문을 파악해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써내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먼저 다양한 학교의 제시문을 접해보세요. 학교마다 유형이 천차만별이니, 가장 잘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외대는 제시문 속에 키워드가 있어 방향을 잡기 수월했고, 글자수가 적은 편이라 핵심을 담은 간결한 문장을 요구하는 학교였어요. 저의 문장 스타일과 잘 맞는 유형이었죠. 한 대학의 논술에 주력하는 것도 포인트예요. 특정 대학을 정해 여러 번 작성하면서 학교 스타일을 익히고 익숙해지도록 하세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능 준비도 열심히 하시고요.

Q. 전년도 경쟁률이 많이 높았는데, 걱정되지는 않았나요?

A. 저 역시 논술전형을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서 몇 번이나 포기를 생각했어요. 특히 논술전형은 매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요. 하지만 그 안에는 허수가 분명히 존재해요.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면 수능 이후 실질 경쟁률이 매우 하락하기도 하고요. 경쟁률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고 실력으로 승부하길 바랍니다.

Q.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예비 22학번 후배들에게 한마디.

A. “아무도 산에 걸려 넘어지진 않는다. 당신을 휘청거리게 하는 것은 모두 작은 조약돌뿐이다. 당신 길에 놓여 있는 모든 조약돌을 지나가라. 그럼 산을 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재수를 하고, 힘든 수험생활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문구입니다. 여러분을 방해하는 많은 조약돌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고 극복해 정상에 오르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내년에 외대에서 만나 맛있는 학식 함께 합시다!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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