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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MODU 2022 수시특별호] 나, 이렇게 합격했다! 자소서 완전정복

등록 2021-08-31 17:57수정 2021-08-31 18:21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시전형의 꽃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비결이 궁금해? 자타공인 ‘자소서의 달인’ 7명의 선배가 말하는 꿀팁이 적혀 있는 비법노트를 살짝 들여다봤다.
1. 나만의 콘셉트가 중요해

자소서도 하나의 글이다.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콘셉트를 만들고, 큰 틀을 짜는 게 좋다.

전송민 (성신여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21). 사진 본인 제공
전송민 (성신여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21). 사진 본인 제공

전송민 (성신여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21)

나의 콘셉트는 ‘사람들과 상생하는 기생충 학자’! 4문항 중 2문항을 기생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채웠고, 나머지는 생명과학 학문과 관련이 깊은 내용을 썼어.

2.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목표 설정

내 꿈을 추상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자. 여기서 근거가 되는 건 나만의 ‘경험’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나를 보여주면서도 자소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김다정 (을지대 간호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김다정 (을지대 간호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김다정 (을지대 간호학과 21)

나는 교내 코로나19 대응 도우미로 활동하며 봉사와 희생을 배웠던 것을 계기로 “의료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곳에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라고 적었어.

3. 진정성 있는 표현

내가 수행한 활동들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자. 그런 의미에서 ‘자소서 대필’은 절대 NO! 다른 사람이 대신 쓴 글이 나의 진심을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세진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정세진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정세진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21)

표현력이나 문장력이 고민된다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아. 사실 나는 15번의 수정 끝에 OK를 받았다는 사실!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문장은 충분히 다듬을 수 있으니 걱정 말 것.

4.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드러내라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중하기. 이를 갈등 해결 및 극복 과정에서 드러내면 좋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낼 것인지를 적어 보자.

장예지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장예지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장예지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1)

자소서에서 ‘앞으로 발전할 학생’이라는 것을 많이 어필했어. 고등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대학에서는 어떻게 성장하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드러내려고 노력했지.

5. 모든 문항은 물 흐르듯 연결되어야

자소서에서 말하는 모든 질문의 답은 유기적으로 이어지게 쓰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수학과 국어, 사회와 과학처럼 완전히 다른 분야의 활동을 연결하더라도 결론은 같아야 한다.

박승수 (건국대 경영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박승수 (건국대 경영학과 21). 사진 본인 제공

박승수 (건국대 경영학과 21)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브랜드 마케터’라는 진로를 설정하고 어떤 문항에서든 이것이 잘 느껴지도록 썼어. 코즈 마케팅을 활용해 가상 기업을 설계했던 경험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제품을 설계하는 활동을 통해 설명한 점이 포인트!

6. 세 단어의 키워드로 나를 설명하라

자소서 내용을 세 가지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글을 읽는 입학사정관에게 임팩트를 주기 위함이다. 특히 키워드를 첫 문장에 심어놓으면 기억에 오래 남는 자소서 완성!

윤강혁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21). 사진 본인 제공
윤강혁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21). 사진 본인 제공

윤강혁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21)

내 키워드는 노력, 협력, 그리고 융합이야. ‘세상을 바꾸는 인문학의 중심’이라는 주제 안에서 미디어나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깊은 나에 대해 표현했어. 두괄식 문장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도 잊지 말기!

7. 학과의 인재상에 알맞은 전략 취하기

지원하는 학과가 요구하는 자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활동을 자소서의 소재로 선정하면 좋다. 홈페이지에서 학과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방향으로 써보자.

김유빈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21). 사진 본인 제공
김유빈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21). 사진 본인 제공

김유빈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21)

외국어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기 위해 영어 교육 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타인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 및 열정이라는 자질을 보여주려고 했어.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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