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숭실, 더 강한 숭실로 나아가다
2022년 개교 1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최초의 4년제 근대대학, 숭실대학교는 IT대학과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융합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1991년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가 하면, 2005년 국내 최초로 IT대학을 설립하는 등 대한민국 IT교육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 숭실대는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미래 교육의 키워드인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모든 신입생은 컴퓨팅적 사고, AI와 데이터 사회 과목을 교양 필수로 배우게 된다. 또, 최근에는 차세대반도체 신기술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으로 선정되어 서울대, 중앙대, 포항공과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융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공 전문성에 기반한 융합지식을 쌓을 수 있게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숭실대는 국내 최고의 AI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기르는 ‘AI융합학부’
숭실대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AI융합학부로 개편하여 AI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AI융합학부는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을 융합해 AI융합시스템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다. AI융합학부에서는 윤리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인재 교육, 융합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 교육, 동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이라는 4가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트랙, IoT 트랙, 빅데이터 트랙, 시스템HW 트랙, 시스템SW 트랙을 통해 체험적인 실습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생들은 효과적인 의사전달 능력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으로 자라게 된다.
차별화된 AI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숭실대는 AI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분야의 필수 인재를 양성하여 한국 ‘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신식 교육 인프라로 학생 편의성 높여
숭실대는 최근 5년, 10년 내 대부분 건물들에 대한 신축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하여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캠퍼스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재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습 및 토론환경 조성을 위한 러닝 커먼스 성격의 숭실 스퀘어를 중앙도서관에 설립하고, 벤처중소기업센터에는 원격수업 전용 공간인 에듀 테크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지속될 비대면 수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물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 6개실을 확충했다. 줌(Zoom)을 통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대면·비대면 학습자 간의 학습 환경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창의적 리더형 인재 양성과 문제 해결 중심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인게이지드 러닝 강의실 8곳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강의자가 토론식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컨트롤러가 마련되어 있으며 조별 토론을 위한 PC, 수강자 전체에게 본인의 학습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제어 매트릭스 시스템이 있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정시 지원 전략
※ 자세한 사항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 참조
숭실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정원 내 기준 총 1092명을 선발한다.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가군 474명, 나군 97명, 다군 521명을 모집한다. 올해 숭실대 정시의 전형요소와 비율은 작년과 동일하다. 수능 위주의 일반전형 가, 나, 다군은 수능 100%로, 영화예술, 문예창작, 스포츠 등 실기 위주 전형은 수능 30%와 실기 70%의 비율로 평가하게 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수능 70%와 서류종합평가 30%를 합산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숭실대의 수능 응시 영역 기준은 계열마다 다르다. 인문계열·경상계열·자연계열2·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국어, 수학(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영어, 탐구(사회/과학)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또, 자연계열1에서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영어, 탐구(과학) 과목을 응시 과목으로 둔다. 국어와 수학, 탐구 선택과목 지정은 계열별로 다르니 모집요강을 참고하자. 자세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환산방법, 가산점 반영 방법이 모집요강에 있으니 지원하기 전 꼼꼼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 숭실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추가모집 전형으로 틈새 공략하라”
Q. 수능을 두 번 준비했다고 들었어요. 우리 대학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숭실대 입학 전 다녔던 대학교에서 배운 어문계열 전공은 제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껴서 휴학을 결정하고 제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다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문과임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었고, 전자공학을 배우면 진로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다고 생각했어요. 문과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찾던 중 숭실대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우리 대학에서 특히 IT 계열이 유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IT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데, 전자정보공학부에서 전자공학과 IT학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Q. 합격으로 가는 나만의 전략이 있었다면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저는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케이스인데요, 사실 추가모집 전형은 일반전형보다 뽑는 인원도 적고 경쟁률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흔히 말해 ‘문을 닫고’ 들어오기 때문에 성적 커트라인이 낮고, 원서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제 경우 추가모집으로 총 6개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고, 숭실대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정시 일반전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추가모집 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성적을 만들어놓는 것이 먼저겠죠? 수험생활 동안 성실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합격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 외에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알아두면 좋을 사항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려요.
A. 보통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에 지원하기보다는 성적에 맞춰 원서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전공 적합성’이에요. 학과의 커리큘럼이나 취업률 등을 꼼꼼히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학문을 전공으로 선택한다고 해도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이 많거든요. 따라서 내가 대학생활을 하는 4년 동안 전공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을지를 충분히 고민해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Q. 우리 대학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우리 학교에는 건물 곳곳에 스터디 공간,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카페와 편의시설이 많아서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숭실대에서 여러분이 바라는 미래를 이루길 바랍니다!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