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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늦봄 문익환 학교’ 강진에 개교

등록 2006-02-27 14:17

중.고 통합형 6년제..4일 개교식
통일운동가 고 늦봄 문익환 목사(1918-94)의 뜻을 이어받은 대안학교가 4일 문을 연다.

늦봄평화교육사업회와 강진군은 27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백련사 아래 5천여평의 부지에 문익환 목사의 통일과 평화정신을 이어받은 '늦봄 문익환 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4일 개교식을 갖는 이 학교는 신입생 34명의 중.고 통합형 대안학교로 중 2년, 고교 2년, 자아실현(진로.진학과정) 2년 등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통일과 평화교육을 비롯 생명과 영성, 자율과 공동체 등 인간과 이웃 중심의 교육을 건학이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배움을 실현한다.

지난해 3월 강신석 목사와 고진형 전남도교육위원, 민인기 해남자활후견인기관 관장 등 이 지역 인사 100여명과 유가족 등이 주축이 돼 사단법인 늦봄평화교육사업회를 구성, 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학교는 다산초당 인근에 황토교실과 한옥 기숙사, 통나무집 소강당 등을 갖췄으며 전임교원과 도우미 등 30여명 교직원도 확보했다.

개교식에는 문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와 영화배우 문성근, 한상열 통일연대의장 등을 비롯 추진위원, 지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교식과 함께 문 목사 사진과 유품 전시회를 비롯 김원중과 백창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늦봄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실무기획단장인 박현 목사는 "고 문익환 목사의 통일과 평화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준비작업을 거쳐 문을 열게 됐다"며 "예상외로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강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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