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최희배/봉남중학교 3학년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엄마에게 효도해라
형제간에 우애해라
입이 닳도록 얘기하시면서
정작 자기는 입에 담지도 않으시던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열 있다며 이마 문질러주시고
덧난다며 약도 발라주시며
자식새끼 걱정에 잠을 못이루시면서
정작 자기의 허리는 두드리지 못하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담배한까치 못 무시고
소주 한모금 못 드시면서
자식들 뒷바라지에
아껴야지 아껴야지라고 되뇌이시던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퍼도
삶의 무게가 견딜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도
아버지라는 이름때문에
목놓아 울지도 못하시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엄마에게 효도해라
형제간에 우애해라
입이 닳도록 얘기하시면서
정작 자기는 입에 담지도 않으시던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열 있다며 이마 문질러주시고
덧난다며 약도 발라주시며
자식새끼 걱정에 잠을 못이루시면서
정작 자기의 허리는 두드리지 못하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담배한까치 못 무시고
소주 한모금 못 드시면서
자식들 뒷바라지에
아껴야지 아껴야지라고 되뇌이시던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퍼도
삶의 무게가 견딜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도
아버지라는 이름때문에
목놓아 울지도 못하시는
그런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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